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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 09 / 07

파미셀, 수입 의존 'COVID-19 등 분자진단 핵심원료 개발' 정부지원과제 선정

- 뉴클레오시드 생산 기술 활용
- 기존 기초물질 생산에서 한 단계 진보, 부가가치 10배 이상 증대

파미셀이 정부지원을 통해, 현재 대부분의 국내 진단키트 기업이 수입에 의존하는 분자진단 원료의 제조 및 대량 생산 기술 개발에 나선다.

파미셀은 7일 ‘분자진단에 사용 가능한 데옥시뉴클레오사이드트리포스페이트(dNTP)의 제조 기술 개발 및 핵산추출시약의 대량 생산 기술 개발’이 ‘2020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총 연구비는 13억원이며, 연구기간은 올해부터 2022년 12월까지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한 분자진단은 세포 내 분자 수준의 변화까지 빠르게 검출할 수 있어 정확한 초기진단을 가능하게 한다. PCR(유전자 증폭법) 기반 분자진단키트는 환자의 검체로부터 핵산(DNA와 RNA)을 추출하기 위한 시약과 유전자 합성을 위한 dNTP 등의 원료로 구성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과제 취지에 대해 “최근 세계 진단시장에서 다국적기업들이 분자진단 원료 물질의 독과점을 강화하면서, 국내 진단키트 기업들이 가격 인상 부담 및 공급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는 물론, 새로운 팬데믹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도 원료의 제조 및 대량 생산 기술의 국산화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사는 이미 dNTP와 핵산의 기초물질인 뉴클레오시드를 상업 생산하여 글로벌기업들에게 납품하고 있다. 이러한 기초물질에서 공정을 추가 개발하여 분자진단에 직접 사용되는 원료 물질인 dNTP를 생산하면 기존 대비 부가가치가 10배 이상 상승한다. 이로 인해 신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파미셀의 뉴클레오시드는 글로벌 기업들과 20년간 지속돼 온 거래를 통해 고순도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수요 증가로, 2019년 약 4.5톤이었던 뉴클레오시드의 생산량이 2020년에는 8톤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글로벌 리서치 기업 Industry Experts에 따르면, 2019년 기준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규모는 2024년 190억 달러(한화 약 23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국내 시장규모는 2024년 3.2억 달러(한화 약 4000억)에 이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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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은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치료제를 개발한 바이오제약사입니다. 줄기세포 기반의 바이오제약사업부와 케미컬 기반의 바이오케미컬사업부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제약사업부는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을 중심으로 줄기세포배양액이 함유된 코스메틱 제품과 줄기세포보관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이오케미컬사업부는 뉴클레오시드(Nucleoside), 엠피이지(m-PEG)와 같은 원료의약품과 저유전율수지, 난연제 등 다양한 화학 기반 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